첫 만남에 뿌릴 향수는 괜히 더 오래 고민하게 됩니다. 너무 달면 금방 익숙해지고, 너무 무거우면 나만 아는 향으로 남을 것 같고요.
서인영이 공개 영상에서 말한 것도 비슷했습니다. 첫 만남에는 달콤하게 시작하고,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분위기가 남는 향을 고른다는 이야기요. 그래서 메종마르지엘라 언더 더 스타즈가 더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. 처음부터 포근한 비누 향으로만 가는 쪽이 아니라, 시간이 지나도 조금 더 깊게 남는 우드·레더 계열이니까요.
달콤한 첫 향보다, 늦게 남는 분위기
언더 더 스타즈는 블랙 페퍼와 시나몬으로 시작해서 우드, 랍다넘, 레더 쪽으로 내려가는 향입니다. 첫 향이 가볍게 지나가고 끝나는 향수보다, 저녁 약속처럼 시간이 조금 필요한 날에 더 잘 맞는 편이에요.
셔츠에 데님처럼 옷은 힘을 뺐는데 어딘가 분위기는 남기고 싶은 날 있죠. 그럴 때 향수까지 너무 깨끗하거나 너무 달면 오히려 따로 놀 수 있습니다. 이 향은 옷보다 먼저 튀기보다는, 가까이 갔을 때 ‘오늘 향수 뭐야?’ 하고 한 번 더 궁금해지는 쪽에 가깝습니다.
서인영처럼 향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날
영상에서 서인영은 첫 만남과 두 번째 만남에 다른 향의 결을 쓰는 이야기를 합니다. 매일 같은 향을 뿌리는 것도 편하지만, 약속의 분위기에 따라 향을 바꾸면 준비한 느낌이 조금 더 생기더라고요.
언더 더 스타즈는 상큼한 꽃향보다 우디하고 레더 느낌이 있는 향을 찾을 때 볼 만합니다.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라면 손목 한쪽이나 옷 안쪽처럼 가볍게 시작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.
서인영 향수로 눈여겨볼 메종마르지엘라 언더 더 스타즈
서인영 향수 · 언더 더 스타즈 EDT
메종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언더 더 스타즈 30ml
첫 향보다 잔향의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보는 날 비교해 볼 수 있는 우디 레더 계열 향수입니다.